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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약정보

소염진통제 종류와 차이 –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소염진통제 종류와 차이 –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1. 소염진통제(NSAIDs)란 무엇인가?

소염진통제는 정확히 말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를 뜻합니다.

 

이름 그대로 스테로이드가 아닌 방식으로 염증을 억제하면서 통증과 발열을 완화합니다.

 

두통, 치통, 근육통, 생리통, 관절염 등 다양한 통증에 폭넓게 쓰이며, ‘해열·소염·진통’의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같은 NSAID라도 성분에 따라 효과의 강도와 지속시간, 부작용 위험이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차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이부프로펜 – 가장 널리 쓰이는 기본형

이부프로펜은 대표적인 NSAID로, 두통·감기 몸살·치통·생리통에 흔히 사용됩니다.

 

효과 발현이 빠르고 진통 효과가 강하지만, 지속시간은 약 4~6시간 정도라 하루에 여러 번 복용해야 합니다.

 

장점은 다양한 제형(정제, 시럽, 현탁액)으로 나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다만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위염·위궤양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나프록센 – 효과가 오래가는 진통제

나프록센은 이부프로펜보다 작용시간이 길어 8~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즉, 하루 복용 횟수가 적어 편리합니다. 특히 관절염이나 만성 통증 관리에 자주 쓰이며, 통증 지속 시간이 긴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위장 장애 위험은 이부프로펜보다 다소 높은 편이라서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위 보호제와 함께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효과 오래가는 소염진통제”라는 점이 핵심 특징입니다.

 

 

 

 

 

4. 덱시부프로펜 – 이부프로펜의 업그레이드 버전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의 활성 이성질체만 추출해 만든 약으로, 같은 용량 대비 효과는 더 강하고, 위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복용 후 빠르게 흡수되어 단시간 내 진통 효과를 볼 수 있어 두통, 치통, 급성 통증에 자주 활용됩니다.

 

하지만 약효 지속시간은 이부프로펜과 비슷해 하루 여러 번 복용해야 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즉, 속도와 위 안전성에서 이부프로펜보다 한 단계 발전한 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

이부프로펜
빠른 효과, 짧은 지속(4~6시간), 위 자극 주의

나프록센
효과 지속 길음(8~12시간), 만성 통증·관절염에 적합

덱시부프로펜
효과 강하고 위 부담 적음, 빠른 진통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