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기 예방 방법 – 꼭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

 

 

1. 허위 매물 조심하기

 

중고차 거래에서 가장 흔한 사기 수법은 바로 허위 매물입니다.

 

인터넷 사이트나 중고차 플랫폼에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을 올려놓고,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거나 이미 판매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을 유인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경우 매장을 방문하면 “그 차는 막 팔렸다”며 더 비싼 차량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위 매물을 피하려면 공신력 있는 사이트에서만 매물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365(국토교통부), 엔카, KB차차차 등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되는 플랫폼입니다.

 

또 차량의 등록증 사본을 요청해 실제 차량이 존재하는지, 소유자가 맞는지 미리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2.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매물은 의심하기

 

중고차 가격은 차량 연식, 주행거리, 사고 이력, 수요와 공급에 따라 어느 정도 시세 범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한 매물이 있다면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사고 차량이거나 침수 차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침수 차량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더라도 전자장치나 엔진에 심각한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확인 방법으로는 차량 하부와 트렁크 바닥, 안전벨트 끝부분에 흙탕물 흔적이나 곰팡이 냄새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시세와 비교해 지나치게 저렴하다면 “이유 없는 가격 차이는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3. 계약서와 서류 확인 철저히 하기

 

중고차 거래 시 가장 확실한 사기 예방 방법은 계약서 작성입니다.

 

구두로만 약속하고 차량을 인도받으면 추후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묻기 어렵습니다.

 

계약서에는 차량의 사고 이력, 옵션 상태, 주행거리, 인도일, 잔금 지급 조건 등을 꼼꼼히 기재해야 합니다.

 

 

또한 차량 등록증, 성능 점검 기록부, 보험 이력은 반드시 대조해야 합니다.

 

특히 성능 점검 기록부는 법적으로 의무화된 서류로, 차량의 주요 부품 상태와 사고·침수 여부가 기록됩니다.

 

서류에 서명이 빠져 있거나, 불명확한 부분이 있다면 즉시 확인을 요청해야 합니다.

 

 

 

 

4. 믿을 수 있는 거래처와 전문가 동행

 

처음 중고차를 구매하는 경우라면 전문가나 경험 많은 지인과 동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혼자 가면 판매자가 설명하는 대로만 믿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라면 엔진룸 상태, 하체 부식, 주행감 등 일반인이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꼼꼼히 점검해 줍니다.

 

 

 

또한 거래는 반드시 합법적인 딜러 상사나 인증된 플랫폼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간 직거래는 가격은 저렴할 수 있지만, 사기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고, 문제가 생겼을 때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안전한 거래를 위해서는 공식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정리
중고차 사기는 한 번 걸리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허위 매물, 침수·사고 차량, 불완전한 계약 등은 모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공신력 있는 플랫폼 이용, 시세 비교, 서류 확인, 전문가 도움만 지켜도 대부분의 사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앞으로 몇 년간 안전과 직결되는 교통수단입니다. 따라서 조금 귀찮더라도 꼼꼼히 확인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