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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

플라스틱 반찬통, 재활용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완전 정리

 

 

 

플라스틱 반찬통

재질 구조부터 이해해야 재활용이 보인다


 

 

 

플라스틱 반찬통은 가정, 음식점, 배달 서비스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용기다.

 

하지만 외형은 비슷해도 재질·가공 방식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재활용 가능 여부가 크게 달라진다.

 

국내에서 반찬통 재질의 70~80% 이상은 PP(폴리프로필렌, 5번)이며, 용기 바닥에 삼각형 안에 숫자 5와 PP 표시가 들어 있다.

 

PP는 내열성이 강하고, 음식 저장에 적합하며 재활용 효율도 좋은 편이라 생활에서 가장 흔히 쓰인다.

 

 

 

 


반찬통 중에는 PET(1번), HDPE(2번), LDPE(4번), PS(6번) 등 다른 재질도 존재하는데, 각 소재가 가진 구조적 특징 때문에 재활용 가능성이 크게 차이 난다.

 

 

 

 


예를 들어 투명한 PET는 음료병과 동일한 소재라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착색된 플라스틱은 선별 과정에서 감지되지 않거나 품질이 떨어져 재활용이 어렵다.

 

또한 반찬통은 음식물과 접촉하기 때문에 오염이 심하게 생기기 쉽고, 이 오염은 선별장에서 가장 먼저 탈락되는 요소다.

 

 

 

 


결국 재활용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재질 표기, 용기의 색상, 오염 정도, 뚜껑 구성(단일 or 복합 재질)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플라스틱 반찬통, 재활용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완전 정리

 

 

 

 

 

재활용 가능한 반찬통의 조건과

쉽게 선별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투명 PP 용기는 재활용 가능성이 가장 높다.

 

단일 소재로 만들어져 선별·압축·재가공 과정에서 변형이 적기 때문이다.

 

이때 깨끗하게 세척되어 있고, 기름기·양념이 남아 있지 않아야 재활용 라인에 정상적으로 투입된다.

 

반찬통이 재활용되려면 다음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① 재질 표기가 명확할 것

 

바닥의 삼각형 안 숫자를 확인한다.

 

PP(5번), PET(1번), HDPE(2번)이 우선순위다. 재질 표기가 없다면 거의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② 음식물 오염이 없을 것

 

재활용 선별장의 기준은 깨끗함이다.

 

아주 약한 오염은 괜찮지만, 기름막이 남아있거나 매운 양념(고추장/김치 양념) 등이 배어 있는 경우는 재활용 불가다.

 

 

 

 

③ 뚜껑·패킹·실리콘을 분리해야 한다

 

밀폐용기의 실리콘 패킹은 플라스틱과 함께 재활용될 수 없다.

 

실리콘·고무·금속은 무조건 제거해야 한다.

 

뚜껑과 용기 재질이 다를 경우 분리 배출해야 한다.

 

 

 

 

④ 색상이 밝고 단일 소재일 것

 

흰색·투명·반투명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반면, 검정색·진한 갈색·빨강·파랑 등 착색된 플라스틱은 선별기가 인식하지 못해 재활용 불가 판정을 받는다.

 

배달용 반찬통은 겉보기엔 PP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혼합 재질+검정색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는다.

 

 

 

 

⑤ 용기 형태가 손상되지 않았을 것

 

변색, 찌그러짐, 전자레인지 사용으로 인한 열변형, 세월로 인한 표면 긁힘이 심한 용기 또한 재활용 공정에서 품질을 떨어뜨려 폐기된다.

 

 

 

 

 

 

재활용이 어려운 반찬통의 유형과

주의해야 할 제품들


 

 

 

 

반찬통이라고 해서 모두 재활용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반찬통의 절반 이상이 재활용 불가 판정을 받는다.

 

특히 다음 유형은 거의 재활용되지 않는다.

 

 

 

 

 

① 배달 음식 반찬통(검정색, 다크톤)

 

광학 선별기에 잡히지 않아 거의 90% 이상 폐기된다.

 

배달 도시락, 고기집 반찬통, 회·초밥 포장에 쓰이는 짙은 색상의 플라스틱은 단일 소재라 해도 재활용 공정에서 제외된다.

 

 

 

 

② 오염이 심한 반찬통

 

예: 김치 국물, 양념, 기름이 벤 용기


뜨거운 물로도 오염이 제거되지 않는 경우 재활용은 불가능하다.

 

 

 

 

③ 실리콘 패킹이 붙은 밀폐용기

 

본체는 PP라도 실리콘 소재가 함께 붙어 있으면 분리가 필요한데, 패킹이 오래되어 떨어지지 않으면 전체 폐기 처리가 된다.

 

 

 

 

④ 내열용기지만 변형이 온 상태

 

전자레인지나 식기세척기 사용으로 휘거나 변색된 반찬통도 품질 저하로 재활용 불가다.

 

특히 착색 + 변형 + 사용 흔적이 합쳐지면 폐기율 100%에 가깝다.

 

 

 

 

 

⑤ 재질 미표기 반찬통

 

표기가 없는 경우 업체가 혼합 재질로 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선별장에서 자동 폐기된다.

 

 

 

 

⑥ 다층 구조(코팅, 필름) 제품

 

일부 플라스틱 용기는 내부에 산소 차단 필름, 방습 코팅 등이 있어 단일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재활용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투명·단일 소재·깨끗한 상태”만 재활용 가능하다고 이해하면 선별이 훨씬 쉬워진다.

 

 

 

 

 

 

가정에서 해야 할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과

환경을 위한 선택


 

 

 

플라스틱 반찬통을 재활용하기 위해선 가정에서 다음 네 가지 원칙만 지키면 된다.

 

 

 

 

① 뜨거운 물로 세척하기

 

주방 세제를 꼭 사용할 필요는 없고, 60~70도 정도의 뜨거운 물로 기름기를 불린 뒤 헹구면 충분하다.

 

 

 

 

② 재질별로 분리하기

 

PP(5번) → 가장 재활용 용이


PET(1번) → 투명한 경우만 가능


HDPE(2번) → 우유병, 세제통 등과 같은 분류


색상이 짙은 PP는 재활용률이 낮긴 하지만 분리배출은 가능하므로, 최대한 깨끗하게 세척해 배출한다.

 

 

 

 

③ 뚜껑·패킹 분리

 

뚜껑이 다른 재질이라면 따로 배출해야 한다.

 

실리콘 패킹이 붙어 있는 밀폐용기라면 패킹을 제거한 후 용기만 배출한다.

 

 

 

 

④ 너무 오래된 용기는 일반 쓰레기로 버리기

 

플라스틱은 사용하면서 미세하게 갈라지고, 뜨거운 음식과 세척을 반복하면 성질이 변한다.

 

이런 오래된 용기는 재활용 공정에서 모두 폐기되므로 과감히 버리는 것이 맞다.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추가 실천

 

  내구성 좋은 PP 대형 용기 1~2개를 오래 사용하는 방식

 

  유리 밀폐용기 사용 확대

 

  배달 주문 시 '일회용품 줄이기' 선택

 

  반찬통 재사용(세척 후 다시 보관 용도 활용)

 

 

 

 

플라스틱은 무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재사용을 최대한 늘리고,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환경 보전에 더 큰 효과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