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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

왜 ‘김장쓰레기’가 문제인가 – 일반 음식물쓰레기와 다른 이유

 

 

 

김장철이 되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평소보다 30~40% 이상 급증한다.

 

특히 배추 겉잎, 양념, 무, 고춧가루, 파 등으로 구성된 김장쓰레기는 염분과 수분 함량이 매우 높아 처리 부담이 크다.

 

염분이 많은 상태로 배출되면 하수처리 시설의 부하가 증가하고,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할 경우 부패 속도가 빨라 악취와 침출수 문제가 심각해진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매년 김장철을 앞두고 별도 준수 사항을 안내한다.

 

즉,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이긴 하지만 그대로 버리면 환경오염과 관리비 상승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배출 전 처리 과정이 필수라는 점이 중요하다.

 

 

 

왜 ‘김장쓰레기’가 문제인가 – 일반 음식물쓰레기와 다른 이유

 

 

 

 

어떤 것이 김장쓰레기고

무엇을 음식물쓰레기로 버릴 수 있을까?


 

 

 

김장쓰레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항목  음식물쓰레기 배출 가능 음식물쓰레기 배출 불가
배추·무 속잎, 먹을 수 있는 부분 뿌리·딱딱한 줄기
양념·고춧가루 잔여 양념 소량 양념 통째, 염장액
파·마늘·생강 잔여 자투리 껍질, 뿌리
젓갈류 소량 액젓·젓국·염수
기타 김치 찌꺼기 비닐, 고무줄, 포장재

 

 

핵심은 먹을 수 있는 부분은 음식물쓰레기, 먹을 수 없는 부분과 염분 덩어리는 일반 종량제봉투라는 원칙이다.

 

 

 

 

 

 

 

배출 전 필수 처리 방법

가장 중요한 핵심


 

 

 

김장쓰레기를 그냥 버리면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다.

 

지자체별 세부 기준은 다르지만 공통으로 권장되는 처리 요령은 다음과 같다.

 

 

 

 

1단계: 양념 털어내기

 

김치 양념이나 젓국이 흘러내린 상태로 배출하면 수거 불가가 많다.


→ 체, 고무장갑, 비닐봉지 등을 이용해 되도록 양념·소금기를 최대한 제거한다.

 

 

 

 

2단계: 물기 제거

 

수분이 많을수록 악취·벌레 문제 발생


→ 채반 또는 신문지 위에서 1~3시간 널어 수분 제거 후 배출

 

 

 

 

3단계: 구분 배출

 

  • 먹을 수 있는 채소 부분 → 음식물쓰레기
  • 딱딱한 줄기·뿌리·껍질·젓국·고춧가루 덩어리 → 종량제봉투
  • 김장 비닐·고무줄·포장재 → 재활용 불가 시 종량제봉투

 

 

 

4단계: 묶어서 배출

 

김장 배추 겉잎은 양이 많아 바람에 날리거나 노출되면 문제 발생


큰 비닐에 한 번 담아 묶은 뒤 음식물쓰레기 통에 투입

 

 

 

 

 

지자체별 추가 지원 정보 (많이 묻는 질문)


 

 

 

김장철(10~12월)에는 각 지자체에서 한시적으로 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 추가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 운행


✔ 아파트 단지에 임시 대용량 수거함 비치


✔ 종량제 봉투 무료 지급 또는 할인


✔ 대형 배추 잎류 전용 수거함 설치

 

 

 

주민센터 또는 구청 환경과 공지를 확인하면 정확하다.


특히 읍·면·동 단위에서 톤백 형태 임시 수거 장소 운영하는 지역이 많다.

 

아파트의 경우 관리사무소에서 김장 시즌 별도 안내를 한다.

 

 

 

 

 

 

 

자주 하는 실수 TOP5

(이것만 조심해도 재수거 불가 방지)


 

 

실수 이유
김치국물 그대로 음식물쓰레기 액체 배출 금지
고춧가루/양념/새우젓 한 줌씩 던져 넣기 수거업체 반입거부 1위
겉절이 통째로 버리기 처리 불가, 악취 심함
종량제봉투가 찢어질 만큼 과다 투입 누액 발생 → 주변 민원
비닐/고무줄 혼합 분리배출 안 하면 과태료 사유

 

 

 

 

 

가정에서 냄새 없이 임시 보관하는 팁

 

✔ 빨간 양념 수분은 키친타월 또는 신문지로 흡착 후 종량제봉투


✔ 배추 잎은 소분 후 냉동 보관 → 배출 당일 꺼내기


✔ 젓국류는 일반 쓰레기 봉투에 흡착 후 배출


✔ 종량제봉투 → 두 겹 사용 + 꼭 묶기

 

 

 

 

 

정리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 중에서도 염분과 수분이 많아 환경부하가 높은 만큼, 양념·수분 제거 후 구분 배출이 핵심이다. 배출 전에 10분만 정리해도 악취·벌레·재수거 불가 문제가 크게 줄어들 뿐 아니라 관리비 부담도 감소한다.
그리고 김장철에는 지자체 지원을 받는 방법이 많으므로 동네 공지 확인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