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맞춤법

뵈요 vs 봬요, 헷갈리는 맞춤법 완벽 정리

 

 

 

뵈요 vs 봬요, 헷갈리는 맞춤법 완벽 정리

 

 

 

 

 


1. ‘뵈요’와 ‘봬요’, 왜 자꾸 헷갈릴까?


 

 

 

한국어 맞춤법에서 사람들이 자주 혼동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뵈요’와 ‘봬요’입니다.

 

특히 일상에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카카오톡으로 인사말을 남길 때 “내일 뵈요”라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핏 보면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이 표현이 헷갈리는 가장 큰 이유는 동사의 원형이 ‘보다’ → ‘뵙다’ → 뵈어요 → 봬요로 변화하는 과정이 직관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단어가 변할 때 일정한 규칙을 따르지만, ‘뵙다’의 활용은 예외적으로 줄임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혼동이 발생합니다.

 

결국 발음상으로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맞춤법 규정상 ‘봬요’만이 올바른 형태로 인정됩니다.

 

 

 

 

 

 

 

 

 

 


2. 표준어 규정에 따른 올바른 표현은 ‘봬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확인해 보면, ‘뵙다’는 ‘보다’의 높임 표현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활용형은 다음과 같이 변합니다.

 

 

 

 

뵙습니다 (격식체, 존댓말)

 

뵙겠습니다 (격식체, 미래형)

 

뵙죠 (준공손체)

 

뵈어요 → 줄임 → 봬요 (비격식체)

 

 

 

 

이처럼 ‘-어요’와 결합할 때는 반드시 ‘뵈어요’라는 긴 형태가 먼저 생기고, 이를 줄여서 ‘봬요’로 씁니다.

 

줄임말이긴 하지만, 국립국어원 규정에 의해 줄인 형태만 표준어로 인정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내일 뵈요”는 틀린 표현이고, “내일 봬요”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정리하면, ‘봬요’는 ‘뵈어요’의 줄임말이고, 이 줄임 형태만이 맞춤법에 부합합니다.

 

 

 

 

 

 

 

 

 


3. ‘뵙다’, ‘뵈다’, ‘보다’의 의미 차이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이유는 ‘뵙다’와 ‘뵈다’가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의미는 완전히 다릅니다.

 

 

 

 

보다

기본 동사. 눈으로 보거나 경험하다.

 

예: 책을 보다, 영화를 보다.

 

 

 

 

 

뵙다

‘보다’의 존칭 표현.

 

예: 선생님을 뵙다, 부모님을 뵙다.

 

→ 사람을 높여 만난다는 의미.

 

 

 

 

 

뵈다

 ‘보이다’의 활용형, 또는 ‘보다’의 피동형.

 

예: 산이 잘 뵈지 않는다, 불빛이 멀리서 뵌다.

 

→ 단순히 ‘보인다’는 뜻으로만 사용됨.

 

 

 

 

 

따라서 “내일 뵈요”라고 하면, 의미상으로는 “내일 보인다”라는 뜻이 되어버립니다.

 

존칭 인사말로 쓰기에는 전혀 맞지 않죠. 반대로 “내일 봬요”라고 하면 ‘내일 뵈어요’의 줄임 표현이므로 존댓말 인사로서 정확히 맞습니다.

 

 

 

 

 

 

 

 

 

 


4. 생활 속 예문으로 쉽게 구분하기


 

 

 

맞춤법은 이론으로만 외우면 금방 헷갈립니다.

 

실제 예문으로 비교하면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예:

 

내일 뵈요.

 

곧 뵈요.

 

다시 뵈요.

 

 

 

 

 

 

올바른 예:

 

내일 봬요.

 

곧 봬요.

 

다시 봬요.

 

다음 주에 꼭 뵙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비즈니스 이메일이나 공식적인 문서에서는 주로 “뵙겠습니다”라는 격식체 표현을 쓰고, 친근한 대화나 문자에서는 “봬요”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두 표현 모두 맞지만, 상황과 맥락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바른 언어 습관입니다.

 

 

 

 

 

 

 

 


5. 기억하기 쉽게 정리하는 법


 

 

 

많은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틀리는 이유는 “발음이 비슷해서”인데, 사실 간단한 암기법을 활용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Tip 1

“내일 봬요 = 내일 만나 봐요”라고 생각하기

 

 

 

Tip 2

‘뵈다’는 보인다의 의미일 뿐, 인사말에는 절대 쓰지 않는다

 

 

 

Tip 3

격식체는 “뵙겠습니다”, 비격식체는 “봬요”만 기억하기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일상생활에서 맞춤법 실수는 거의 사라질 것입니다.

 

 

 

 

 

 

 

 


6. 맞춤법 오류가 주는 인상


 

 

 

블로그 글쓰기, 직장 생활에서의 이메일, 공식적인 문서 작성 등에서는 작은 맞춤법 하나가 글의 신뢰도를 좌우합니다.

 

특히 인사말은 글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틀린 표현을 쓰면 상대방에게 부주의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취업 자기소개서에서 “다음에 또 뵈요”라고 쓴다면, 사소한 맞춤법 오류가 지원자의 꼼꼼함 부족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확한 표현인 “다음에 또 봬요” 또는 “다음에 뵙겠습니다”를 사용하면 글이 훨씬 매끄럽고 신뢰감 있게 다가옵니다.

 

 

 

 

 

 

 

‘뵈요’는 틀린 표현.
‘봬요’만이 올바른 맞춤법.
“내일 봬요”, “그때 봬요”라고 써야 한다.

격식체에서는 “뵙겠습니다”가 가장 적절하다.
비즈니스 문서와 일상 대화에서 상황에 맞는 표현을 선택해야 한다.

 

 

 

 

 

 

 

정리
작은 맞춤법 하나가 글의 완성도를 결정합니다. ‘뵈요’와 ‘봬요’는 비슷해 보이지만, 올바른 표현은 언제나 ‘봬요’입니다. 앞으로는 인사말을 쓸 때 꼭 기억하시고, 더 정확한 언어 습관으로 신뢰감을 높여 보시길 바랍니다.